길동 그리기

길동그리기는

홍길동이라는 아재가 세상을 살면 발로 그리는 그림입니다.

손도 있으나 손이 시러워 운동화 끝으로 종종거리며 그립니다.

맘에 들거나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찌하든 열심히 그리고 있으며 

이런 그림들이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든 미치지 않든 신경쓰고 싶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어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이요...

말은 쉽지만 자유를 쟁취하기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갈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깨의 짐이랍니다.

그래도 그 끈이라도 있어야 하니 쉽게 쉽게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꿈 꿉니다.

그림을 그리며 천당에 살고 싶습니다.

지금 숨쉬는 이곳이 천당이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썩 착한 사람은 아닙니다. 적당히 살고 있지만 사는 동안 꿈을 꿉니다.....

아~ 행복하다.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고 대학때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래서 외칩니다. 행복하고 싶어서...." 아! 행복해!"

좀 만 자세히 살펴보면 얼 빠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치만 상관없습니다.

왜냐면요...

자유롭고 싶은 영혼이거든요..